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FTX와 바이낸스가 웹3 퍼블리싱 플랫폼 파라그래프(Paragraph)에 투자하며 웹3 생태계 확장에 나섰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파라그래프는 사전 시드 투자 라운드를 통해 170만 달러(약 24억원)를 조달했다. 이번 펀딩은 렘니스캡이 주도했으면 바이낸스랩스, FTX 벤처스, 시드 클럽 벤처스, GCR, 스페르미온 등이 투자자로 참여했다.
파라그래프는 구글과 코인베이스에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일했던 콜린 암스트롱이 설립한 스타트업이다. 파라그래프는 창작자들의 콘텐츠 제작, 유통할 수 있는 웹3 플랫폼을 개발했다. 파라그래프는 자사의 플랫폼을 통해 창작자들이 웹3 환경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한다.
파라그래프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엔지니어링 팀 확장에 주로 투입한다. 이를 통해 제품 개발, 유저 확대 등을 촉진한다는 계획이다.
파라그래프 관계자는 "오늘날 크리에이터 이코노미는 전세계적으로 5000만 명 이상의 사람들에게 힘을 실어주고 있으며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비즈니스 부문으로 자리잡았다"며 "그러나 아직 시장 규모의 비해 제작자들을 지원할 인프라는 원시적 형태다. 우리는 블록체인 기술로 구동되는 능률적이고 포괄적이며 간단한 콘텐츠 게시 방법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